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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무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그리고 어벤져스4 예상

by 철수의 여행 2018.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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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하였습니다.


어벤져스3 격인 인피니티 워는 본래 인피니티 워 파트1, 인피니티 워 파트2 로 나눠질 계획이었는데 내년에 나올 어벤져스4에 다른 부제목을 부여하면서(미정), 인피니티 워 단독 제목을 갖게되었습니다.


포스팅 시간 기준(4월30일 오전) 관객수가 벌써 500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도 그 500만에 일조를 한 사람으로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포스팅에 들어가기 앞서 한줄평을 하자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다." 


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한줄평도 하고 싶지만 아직 못본분들을 위해 말을 아끼도록 하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우주 최강의 빌런 타노스



이번 어벤져스의 우주최강 빌런, 타노스. 원작에서는 타노스보다 강한 빌런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 영화에 나온 빌런들 중에서는 최강의 빌런입니다.


타노스는 시작하자마자 토르는 만신창이가 되어있고 로키를 무참히 살해해버립니다.


그리고 중요한 특이점, 한 가지가 있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인피니티 워)는 철저히 타노스 시점으로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이 점을 보고 확실히 대단히 치밀하고 잘만든 영화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죠. 무수히 많은 히어로들, 각각 그들의 시점을 따로 담으려면 영화자체가 얼마나 산만할까요.


그러나 인피니티 워는 말씀드렸듯 철저히 타노스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서 오히려 수많은 히어로들의 등장에도 깔끔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사실 마블덕후라서 뭘해도 찬양하는 정도입니다.


원작을 보지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는 마냥 악하기만한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본인의 신념과 기준을 갖고 그것을 관철시키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또한 본인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희생을 치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 타노스의 가모라



가모라가 타노스의 분신을 찌르고 눈물을 흘렸듯, 타노스도 가모라를 희생시키며 진심으로 눈물을 흘립니다. 


관철시켜야 할 본인의 숙명을 위해 가장 사랑하는것의 희생도 감수하는 타노스.


이번 어벤져스는 기존의 어벤져스와는 다르게 조금 진중하게 흘러갑니다. 간혹 등장하는 가오갤 멤버들이 분위기를 살려주긴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두운 무채색에 가깝죠.


영화는 크게 두 곳에서 진행됩니다.





▲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닥터스트레인지, 가오갤(스타로드, 드랙스 멘티스)멤버들이 있는 타이탄행성




▲ 캡틴아메리카, 블랙펜서, 나타샤, 화이트 울프와 추후 합류하는 토르, 가오갤(로켓, 그루트)멤버, 팔콘, 워머신 등이 활약하는 와칸다 

(+완다와 비전)




타이탄 행성에서는 거의 타노스를 잡을 뻔 합니다. 그러나 가모라의 죽음을 알게된 스타로드의 폭발로 계획은 물거품이 되죠. 그리고 이곳에서 요새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박지훈 번역가의 오역이 나오게 됩니다.


정말 영화 전개상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는 번역이었는데요.


타노스가 타이탄으로 돌아오기 전, 타이탄 측의 어벤져스 멤버들은 타노스를 처치하기 위한 작전을 세웁니다. 이 과정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임스톤을 사용하여 미래를 보죠. 수많은 미래 중 단 한번의 승리하는 미래를 보게됩니다.


이후 타노스와 전투 도중 스타크가 죽음의 위기를 맞게되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노스에게 타임스톤을 건내주는 대신 스타크의 목숨을 살립니다. 스타크는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왜 그랬냐며 추궁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박지훈 번역가는


"이제 다 끝났어." 라고 번역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이는 오역이었고 마치 닥터 스트레인지가 뒤에 다가올 전투 및 모든 가망성에 대해 포기해버리는 사람처럼 비춰지게 됩니다. 사실은


"이제 마지막 단계야." 라는 뜻이었습니다.


마지막 단계라는 의미였다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모든 것을 계산하고 타임스톤도 일부러 건내주며 스타크를 살리는 치밀한 전략가가 됩니다. 모든 것을 포기한 패배자가 아니라요.


(결말 부분, 타노스의 손가락 튕기기에 의해 스타크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스트레인지는 이것을 미리 알고 당시에 스타크를 살려낸 것이라고 봅니다. 중요한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이겠죠. 타노스도 스타크를 죽이려 할때 너의 존재는 대단하다. 이런 식으로 말을 했는데요. 이것도 커다란 복선이라고 봅니다.)



영화가 종반부로 치닫을수록 점점 절망적으로 흘러갑니다.


그때 토르가 등장합니다. 니다벨리르에서 만든 스톰브레이커를 들고 말이죠. 


(그리고 스톰브레이커를 만든 난쟁이는 왕좌의 게임 티리온 라니스터, 피터 딘클리지였습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


역시 신은 신입니다. 토르에 의해 타노스는 정말 죽을 뻔 합니다. 그러나 모든 스톤을 다 모은 타노스..

더욱 더 절망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영화의 끝입니다. 그리고 쿠키영상에서 사무엘 잭슨은 느닷없이 어머니를 외친 후 사라지며 캡틴 마블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어벤져스4 예상++



1. 사라졌던 히어로들은 부활할 것이다.


스포대마왕으로 알려진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은 3부작으로 나올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했죠. 현재는 홈커밍 1편만 나온상태고 인피니티 워에서 죽었습니다. 나머지 두편을 찍으려면 살아돌아와야겠죠?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할 타임스톤이라는 인피니티 스톤이 있습니다.


2. 캡틴 마블과 앤트맨의 활약


이번 전투에 앤트맨은 핑계를 대고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캡틴 마블과의 연계된 작전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인데요. 캡틴 마블이 어떠한 어려움에 봉착해있고 앤트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작전 중에 있다는 예측입니다.

또한 캡틴 마블은 엄청나게 막강한 존재로 등장하리라 예상됩니다.


이는 마블의 영화개봉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인피니티 워 개봉 이후 앤트맨2가 개봉을 하고 캡틴 마블이 개봉합니다. 이 둘의 이야기를 마친 후 어벤져스4 가 개봉을 하게 되죠. 어벤져스4 이전에 앤트맨과 캡틴 마블을 소개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짜여진 라인업이라는 것입니다.


3. 혼자남은 스타크


어떤 식으로든 스타크는 큰 활약을 할 것입니다. 타노스가 이미 스타크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을 포함하여 닥터 스트레인지가 본 단 하나의 승리 시나리오에서 스타크는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인데요. 영화 초반 스톤을 파괴하자는 스타크의 의견에도 꿋꿋이 스톤을 지켜왔던 닥터 스트레인지가 스타크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스톤을 건내줄 정도면 스타크가 엄청난 역할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의 타노스가 알수 없는 표정을 지은채 외로이 앉는 모습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더군요.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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